
사과
자르는 순간부터 색이 변하기 시작하는 과일
알아가기
사과의 조상은 중앙아시아 톈산산맥 일대에서 자라는 야생 사과로 알려져 있어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큰 도시 알마티의 이름도 사과와 관련이 있다고 해요.
지금 우리가 먹는 서양 사과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건 19세기 말이에요. 1899년 대구에 들어온 사과나무가 대구가 사과 도시로 불리게 된 출발점으로 꼽혀요.
사과를 자르면 금방 갈색이 돼요. 세포가 깨지면서 사과 속 폴리페놀이 공기 중의 산소를 만나고, 이 반응을 효소가 도와서 갈색 색소가 생겨요.
그래서 사과를 다룰 땐 공기와 만나는 시간을 줄이는 게 핵심이에요. 레몬즙이나 아주 옅은 소금물이 이 반응을 늦춰 줘요.
이렇게 다뤄요
깎은 사과는 물이 짜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옅은 소금물에 잠깐 담갔다 건져요. 오래 담가 두면 짠맛이 배요.
샐러드에 넣을 사과는 썰자마자 레몬즙을 조금 뿌려 두면 색이 덜 변해요.
사과는 에틸렌을 많이 내보내서 옆에 둔 과일과 채소를 빨리 익혀요. 잎채소나 브로콜리와는 떨어뜨려 따로 보관해요.
하나씩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 뒤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 채소 칸에 두면 수분이 덜 날아가요.
요리로 넘어가요
궁금한 건 물어봐요
깎은 사과가 갈색으로 변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요?
아주 옅은 소금물에 5분 안쪽으로 담갔다 건지거나, 레몬즙을 살짝 뿌려요. 공기와 만나는 반응을 늦추는 방법이라 완전히 막지는 못해서, 먹기 직전에 깎는 게 가장 좋아요.
사과는 냉장고에 어떻게 보관해요?
하나씩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고 비닐봉지에 담아 채소 칸에 넣어요. 수분이 덜 빠져서 아삭한 식감이 오래가요.
사과를 다른 과일과 같이 두면 안 돼요?
따로 두는 게 좋아요. 사과는 에틸렌을 많이 내보내서 옆에 있는 과일과 채소가 빨리 익고 물러질 수 있어요.

